일부 한인들이 연방선거 후보들을 후원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에 비해 주의회 선거에는 거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주의회가 실제적인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인들이 주의회 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타운별로 유권자들을 살펴보면 시카고 서북부부터 스코키 일부지역을 관할하는 16지구 주하원의원에는 루 랭(민주) 후보가 단독 출마했고 15지구 주하원의원에는 랄프 카파렐리(민주), 윌리암 메실리(공화) 후보가 각당 후보로 출마했다. 15, 16지구를 관할하는 8지구 상원의원에는 아이라 실버스타인(민주) 후보가 단독후보로 출마했으며 노스 쉐리단지역의 7지구 주상원의원에는 캐롤 로넨(민주)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15, 16 주하원 지구와 8지구 주상원 지구는 재조정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아시안 유권자가 거주하는 지역이어서 한인들의 한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키와 글렌뷰 지역을 관할하는 17지구 주하원의원에는 마이클 벤더(민주), 팻 휴(민주) 후보가 3월 예비선거에서 경합을 벌인후, 11월 본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엘리자베스 쿨손 후보와 겨루게 된다. 이 지역의 상원의원으로는 제프로 숀버그(민주) 후보와 로빈 티보니(공화) 후보가 각당 후보로 출마해 있으며 29지역 상원의원으로는 크리스 코엔(민주), 수잔 게렛(민주) 후보가 경합을 벌링 뒤 캐서린 파커(공화) 후보와 본 선거에서 접전을 벌이게 된다.
샴버그 지역에서는 56지구 주하원의원에 캐서린 우직(공화) 후보가 단독 출마했고 버팔로 그로브 지역에서는 53지구 주하원의원에 시드니 마티아스(공화), 토마스 두다(민주) 후보가 각각 출마했으며 노스브룩, 데스플레인즈를 관할하는 57지구 주 하원의원으로는 메리 칠더스(공화), 제임스 브룩맨(공화), 일레인 네크릿츠(민주), 댄 스콧(민주) 후보 등이 이번 예비선거에서 각당 후보가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 최근 한인들의 이주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네이퍼빌 지역에서는 41지구 주하원의원에 로버트 비긴스(공화), 숀 아란하(민주) 등의 후보가 출마했다.
예비선거 관련, 정치인 후보들의 커뮤니티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올해는 신규 시민권자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나 유권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유권자층 확보를 위한 커뮤니티 활동은 거의 전개되지 않았다.
이정화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