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음악인들로 구성되는 ‘워싱턴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WKSO)’ 창단을 앞두고 한인사회의 호응과 기대가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오케스트라 창단 준비위원 이경신(바이얼리니스트·아티스틱 디렉터)씨는 "정식 광고를 아직 내지 않았는데 10대 학부모들로부터 50-60대 장년에 이르기까지 문의 전화가 많다"며 "실력있는 단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워싱턴 지역에 한인 오케스트라가 생긴다는 것이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후원을 약속하는 사람도 제법 많았다"며 "한인 음악팬들이 이지역에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씨는 "청소년들의 기대도 대단해서 오케스트라 창단 포스터를 각 학교에 부착하는 일을 10여명의 학생들이 자원했다"며 "만일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면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별도로 조직하는 것도 적극 구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WKSO는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4월20일(수)과 27일(수)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신청서를 접수중이다.

오디션에는 악보를 지참할 수 있으며 반주자는 따로 필요없으나 신청비 50달러를 지참해야 한다. 시간과 장소는 서류 접수자에게 추후 공지하며 합격자도 개별 통보한다.

오케스트라의 개인 및 단체 후원자는 프레지던트 서클(10,0 00-99,999), 플래티넘(5,000 -9,000), 골드 서클(1,000- 4,999), 패이트론(500-999), 일반후원자(100 -499) 등으로 분류되며 후원 수준에 따라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창단 공연은 6월경에 있을 예정이며 본보와 주미한국대사관에서 후원한다.

▲오디션 및 후원 문의:양승엽 사무총장 (703)926-0626
▲후원성금 보낼곳:WKSO 1314 Millfarm Drive, Vienna, VA 2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