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오는 5월 한국을 방문, 미주 이민사의 발자취와 역사적 의미를 본국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사진전과 국제학술회의를 동시에 개최한다.
기념사업회는 5월17일∼31일 한국 내 언론사들과 공동으로 하와이 초기 이민사와 당시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사진자료 전시회 ‘우리 이민 100년의 발자취’를 마련한다. 이 전시회에는 하와이 초기이민자들의 생활사를 담은 120점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또 같은 달 16일∼19일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연세국학연구단, 독립기념관,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만열 숙명여대 교수, 자유기고가 안형주씨, 미국 측에서 일레인 김 UC버클리 교수, 릴리 김 UCLA교수, 신의항 USC 교수, 이덕희 하와이 기념사업회 부회장, 노영찬 조지 메이슨대 교수, 김태완 콜로라도대 교수, 리처드 김 미시건대 교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11일 "한국에서도 최근 들어 이민 100주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5월은 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본국인에게 각인시키는 홍보의 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기념사업회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종찬)는 100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각종 기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에 100만달러의 추가 예산지원을 신청했다. 한국정부는 2002회계연도 외교통상부 예산에 63만달러를 반영, 지원한 바 있다.
<하천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