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여명 선수 참가, 강스태권도 아카데미 등 1등
제33회 ‘UC오픈 태권도대회’가 지난 9일 UC버클리내 하스 파빌론 체육관에서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6월초 UC 버클리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 대학 태권도대회’ 전초전격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올림픽 규정에 맞추어 4개 체급을 연령별, 벨트별로 세분해 우승자를 가렸다.
겨루기 부문의 최강자는 각체급 우승자끼리 다시 최종전을 벌여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가렸다. 이들 4명은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오는 4월 한국의 용인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도 태권도오픈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UC버클리 마샬아트 프로그램의 어윤용 교수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좋은 경기를 벌였다"면서 "특히 세계대회의 운영시스템을 미리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운영을 위해 UC버클리 마샬아트 프로그램 수강생과 졸업생 등 2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또한 40명의 심판들이 대회를 진행했다.
주최측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등록을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으로 접수, 캘리포니아주는 물론 몬타나, 네바다, 워싱턴, 뉴욕, 뉴저지, 오레곤주 등에서 선수들이 폭넓게 참가했다.
70년에 이 대회를 처음 창설했던 민경호 교수는 "불과 16명의 참석자로 첫 대회를 시작해 미서부 최고대회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대회의 운영경험이 오는 6월의 세계대회 운영과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단체전 : △1등: 강스 태권도 아카데미 △2등: 아메리카 태권도센터 △3등: 킥스 태권도
▲남자부 최종 1등: Efren Carrillo(UC 버클리), Steve Rosbarsky(몬타나대학)
▲여자부 최종 1등: Linda Buell(UC 버클리), Daun Kinke(킥스 태권도).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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