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출생률이 급상승하자 최근 들어 임산부들을 위한 서비스 시설을 신설하거나 확장하는 병원들이 급증하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에서 지난 2000년도에 태어난 아기는 하루평균 233명꼴인 8만4,985명으로 전년에 비해 5.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1998~99년도에는 3.3%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베이비붐이 수년간 지속되자 그동안 심장계통의 환자나 폐경기가 지난 은퇴자들을 주로 상대해 온 선시티 웨스트 소재 병원들마저 임산부들의 분만을 돕기 위한 서비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 그 가운데 델 E. 웹 메모리얼 병원이 최근 들어 진통과 분만 그리고 조산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밸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7,970명의 아기를 태어나게 한 피닉스의 굿사마리탄 리저널 메디칼센터 역시 조산술 유닛 29베드를 추가했다. 이밖에 스캇스데일 헬스케어 시어의 경우 진통과 분만 그리고 회복실 등 34개를 갖춘 새 가족 자연분만센터를 완비한 것을 비롯 메사의 디저트 사마리탄 메디칼센터는 16개에서 10개를 더 늘려 모두 26개, 은퇴자들을 주로 보살펴 왔던 메사 동쪽의 밸리 루터런도 8개의 진통과 분만, 회복 및 산후조리실 등을 각각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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