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작전중이던 미군 헬기 2대가 잇따라 피격돼 1대는 추락하고 1대는 가까스로 귀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군 특수부대 소속 MH-47 헬기가 3일밤 가르데즈 남부에서 재집결하고 있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 요원들에 대한 공격작전에 참가중 격추돼 6명의 병사들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 척결 전쟁을 개시한 이래 미군기가 사고로 추락한 경우는 몇차례 있었지만 전장에서 적군의 공격을 받아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럼스펠드 장관은 알 카에다전사들이 추락한 헬기를 향해 사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또다른 MH-47 헬기도 가르데즈 지역에서 로켓추진 수류탄 발사기의 공격을 받았으며 헬기에 타고 있던 미군병사가 밖으로 튕겨져 나가 전사했다. 이로써 개전이래 미군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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