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이든 타운쉽, 프로비소 타운쉽등을 포함하는 4지구 쿡카운티 순회법원 판사 후보에 출마한 잔 E.맥닐(공화당) 주검찰 부총장을 후원하자는 모임이 2일 도원에서 열렸다.
이 날 후원모임에 참석한 이근무씨는 “한인들이 많은 정치인들을 후원하고 있으나 판사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한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판사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잔 E.맥닐 후보는 아이리쉬계로 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후원모임을 주관한 김두환씨도 “잔 E.맥닐 후보는 오랜 법조계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후보이며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소수민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 이 같은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존 E.맥닐 후보는 “15년 간 자동차 티켓에서부터 살인용의자까지 100여 건의 한인 케이스를 맡아오면서 기본적인 한인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인을 포함한 많은 소수민족들이 자신들을 방어할 수 있는 정치적인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닐 후보는 또한 “선거에 임박해서 정치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365일 정치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의견을 모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 E. 맥닐 후보가 출마하는 4지구에는 1천여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으며 이는 전체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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