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는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제83주년 삼일절기념식(사진)을 1일 래디슨 호텔에서 개최했다.
220여명의 각계각층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삼일절 행사는 “…여기에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과 조선사람이 자주 국민인 것을 선언하노라”는 독립선언문이 낭독돼 장내 분위기를 더욱 숙연케 했다.
조영재 총영사는 이날 “엄청난 인명피해와 반세기 동안의 건설을 다시 초토화시킬지도 모르는 전쟁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한미동맹 토대위에 남북간의 평화공존과 교류를 실현시켜야 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석균쇠 한인회장은 “재외동포의 재분발을 촉구하고자 한다. 선열로부터 이어받은 민족 정기와 화합열기를 몰아 세계속에 재외동포 웅비의 시대를 여는 신독립운동 바람을 주창할 것”을 요지로 하는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정자씨(효행부문)를 비롯, 사회부문에 김창근, 문화 부문에 김경희, 여성부문에 배월순, 봉사부문에 최용규씨 등이 유공 동포상을 수상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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