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서 ‘남북 명인화전’ 갖는 전금여행사 김운하 대표
"동포사회가 성장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자녀들이 훌륭하게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잘 시키는 것입니다."
애리조나 지역 한국학교 돕기 기금모금을 위한 ‘남북 명인화전’을 챈들러에 위치한 아리수 식당에서 갖고 있는 전금관광여행사의 김운하 회장 "약 2년 전부터 남북한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커뮤니티의 필요에 부응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오던중 마침 애리조나 지역의 한국학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한국일보 애리조나면 1월22일자)를 대하고 학교를 살리는데 ‘하나의 반딧불 역할’을 하자는 생각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전금관광여행사는 그동안 샌디에고 한인회의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 전시회를 비롯 북가주 이북도민회, LA의 미주 한국 청소년예술단 등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관련 단체에 적지 않은 기금을 헌금해 왔다.
그는 "한인사회가 미주에서 가장 훌륭한 소수민족 사회로 발전해 미국과 두고 온 조국을 위해 기여하게 되는 것이 우리 공동의 비전이라면 그것을 위해 어른들은 자녀들에게 가장 훌륭한 미국인이면서 가장 모범적 한국인으로 자라게 하는 이른바 이중적 아이덴티티를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과 한국문화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한국학교는 그래서 중요한 것이고 한국학교의 발전은 곧 재미 동포사회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피닉스에 와 많은 분들을 만나보니 참 순수하고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이런 분들이 힘을 합친다면 한국학교 하나쯤 살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반딧불들이 모여 재생과 번영의 불로 화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처럼 북한 최고의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대할 수 있는 데다가 성격도 우리들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기금 마련이라는 뜻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동포들의 관람과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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