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공립학교내 범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딜레인 이스틴 가주 교육감이 발표한 ‘가주 안전한 학교평가 2000-2001’에 따르면 사람에 대한 범죄, 약물이나 알콜로 인한 공격, 재산에 대한 범죄등 3부문의 범죄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폭발물 위협이나 무기소지등의 4번째 부문의 범죄율은 감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신고를 받는 것은 개인 범죄의 전형인 사람에 대한 범죄였다. 낙서가 그 뒤를 따랐으며 이같은 범죄는 나이가 어린 틴에이저들이 더 많이 저지르고 있다고 이스틴 교육감은 밝혔다.
이스틴 교육감은 "그러나 이같은 범죄율 증가가 범죄수의 증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신고하는 비율이 증가한 것과 범죄율 증가가 함께 어울려 이같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지역의 경우 캠퍼스내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일어난 지역은 알라메다 카운티다. 21만 8,000명의 학생이 등록되 있는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2000-2001년 학기동안 1,300건의 폭행신고와 273건의 무기 소지, 119건의 성적인 공격, 919건의 재산상 범죄, 823건의 약물관련 범죄 및 92건의 절도범죄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살인사건은 한건도 없었다.
160,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경우 878건의 폭행과 776건의 재산상 범죄가 신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는 61,7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397건의 폭행, 114건의 약물관련 버모지, 45건의 절도, 91건의 재산상 범죄가 신고됐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91,000명이 재학중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범죄율을 보였다.
산타 클라라 카운티는 베이지역 카운티중 가장 낮은 범죄율을 보인 곳으로 250,0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중이다. 그러나 교육구는 범죄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70만 달러를 소비해야 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가주의 1,043 교육구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서 범죄율을 조사한 것으로 가주에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6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보자 자세한 정보는 www.cde.ca.gov/spbranch/safety/를 검색하면 된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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