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 한인봉사회, 방과후 종합프로그램 운영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디렉터 김완)는 오는 3월 18일부터 ‘한마음 방과후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학교가 파하고 난후 남는 시간에 여러 가지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학과 공부에 도움을 주면서 특별활동도 배울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되는 것이다.
동봉사회의 김완 디렉터는 "많은 한인 부모들이 모두 일을 하면서 자녀들이 학교에서 파하고 난후 보낼곳이 없거나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럴 경우 나쁜 길로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번에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될 김헌기 청소년 프로그램 담당<사진>은 "가주 교육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범죄의 75%가 오후 2시에서 8시사이에 발생했다"고 말하고 "이는 방과후 많은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샌프란시스코 재단의 기금을 종자돈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학과 지도와 풍물지도로 나뉘게 된다.
8세부터 14세 한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8세부터 11세까지 한그룹, 12세부터 14세까지를 또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일주일에 3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씩 운영된다.
8세에서 11세는 월, 목요일 학과공부, 화요일 풍물지도를 배우게 되며 12세부터 14세는 화요일과 금요일 학과공부, 월요일은 풍물놀이를 배운다.
학과공부는 UC버클리에서 이미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KASO 학생들이 담당하며 특별활동은 오클랜드한인청년문화원(KYCC)가 담당한다.
김헌기 담당은 "이번 프로그램은 방과후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학과공부를 가르친다는 의미도 있지만 정체성 혼란을 겪는 나이또래 학생들에게 풍물놀이등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시켜 준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부모말을 안듣거나 나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체성 혼란에서도 기인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럴 경우 바로잡기가 힘들지만 더 어릴 때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면 나쁜길로 빠지는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말했다.
동봉사회는 소요경비를 위해 학생 1인단 40달러의 회비를 받고 있으며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한다.
그러나 3인가족 3만달러 이하나 4인가족 이상 4만달러 이하의 수입가정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510) 547-2662(김헌기)로 문의하면 된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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