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알콜의 무려 25%를 청소년이 소비한다고 발표한 연구소가 통계학상의 실수로 청소년들의 알콜 소비량을 지나치게 높게 추정했다고 26일 정정 발표를 냈다. .
전국 약물중독센터(NCASA)는 청소년들이 전체 인구의 20%에 불과하지만 조사 표본에서는 40%를 차지한 점을 통계학적으로 조정하지 못해 이같은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알콜 소비량이 전체의 25%를 차지한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CNN방송, AP통신 등 주요 언론에 의해 널리 보도되자 한 음주회사의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수치라며 NCASA가 엔론사의 회계방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아냥댔었다.
NCASA 연구서가 인용한 청소년 음주 자료를 제공한 정부기관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알콜의 11.4%가 청소년들에 의해 소비된다고 분석했었다.
수 포스터 NCASA 부회장은 통계적 실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나 "청소년들의 음주가 적게 신고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11.4%는 현실에 비해 낮은 수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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