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캘리포니아주 내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정부 조직의 운영이나 효율성 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경영 연구단체 ‘합리적 공공정책 기구’(RPPI)가 93년부터 99년 동안 LA시등 캘리포니아주 내 10개 도시의 시정부 경영능력을 10개 부문에서 비교, 분석한 결과 LA시는 경찰과 소방국, 청소 분야 등에서 꼴찌 점수를 받아 7위에 랭크됐다. 1∼3위는 샌디에고, 프레즈노, 롱비치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새크라멘토, 샌호제, 샌타애나, 애나하임,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순이었다.
LA시는 특히 LA경찰국이 자체 경찰국이 있는 9개 도시중 9위에, LA시 소방국도 자체 소방국이 있는 7개 도시중 7위를 차지하는등 민생·치안 부문에서 최하위권 점수를 받았다. LA시는 그러나 공원관리 부문에서는 10개 도시중 1위, 건물안전관리 부문에서는 8개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샌디에고시는 주요 행정 부문마다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5년마다 전체 시 경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등 경영의 전문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제임스 한 시장은 이번 보고서가 LA경찰국의 경우는 93∼96년, LA시 소방국은 93, 96, 97년 자료만을 토대로 작성돼 최근 몇 년간의 경영 개선 노력을 무시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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