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리 브라운 시장, 한인후원모임서 지지 호소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오클랜드 시장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제리 브라운 시장을 위한 한인커뮤니티의 기금모금 만찬이 지난 22일 저녁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열렸다.
브라운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3년의 재임기간중 오클랜드시의 가치가 연간 10억달러씩 증가했고 범죄율이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오클랜드가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시장은 또한 오클랜드로의 새로운 인구유입, 다운타운의 업소증가, 도시개발에 따른 새로운 주택건설 등 자신의 재임기간중 치적을 열거하며 변화하는 오클랜드의 완성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연설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브라운 시장은 "한인 커미셔너 후보를 천거해달라"며 시정부직업에도 한인들을 채용하기 위해 항상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운의 조성에 대해 브라운 시장은 "계획을 만들어 가져오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오클랜드의 재개발로 저소득층이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의 미래를 위해 보다 큰 생각으로 투자를 계속 유치해야 한다"며 "10년 전에 한인들이 별로 없었으나 이제는 많이 늘어났다"는 예를 들어 반박했다.
제리 브라운 시장 후원회가 주최한 이날 만찬에는 오재봉 한인회장과 김상언 상항상공회의소 회장, 박우서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한 단체장들과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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