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 한인봉사회, 예산 삭감 불구 한인권익 신장위해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디렉터 김완)는 주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기금이 대폭 삭감되는등 기금확보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권 신청과 영주권 신청 서비스는 계속해서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가 예산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무료서비스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김완 관장은 "미국내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율을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권 신청과 가족초청과 같은 영주권 서비스를 무료로 대행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봉사회의 시민권 담당 제이슨 남씨는 "모자라는 예산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다른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완 관장은 "사실 한인들중 대다수가 50달러 정도 되는 수수료를 낼만한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무료나 수입에 따른 낮은 수수료를 적용해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예산 적자로 인해 시민권 프로그램 펀드를 연 660만달러에서 200만달러로 낮춘바 있다. 그러나 시민권 신청 대행 단체의 반발과 항의로 다시 490만달로 책정했다.
지난해 알라메다 카운티는 30만달러의 예산을 받아 이중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가 3만달러의 예산을 받았으나 올해는 알라메다가 확보한 예산이 3만 6,000달러에 불과해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가 받을 수 있는 기금이 지난해의 1/1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완 관장은 "미국내 아시안의 인구가 5%에 불과하고 그중 한인의 비율은 더욱 작은 만큼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것이 한인사회의 최대 목표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일부터 유료로 전환된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510) 547- 2662(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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