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이 운영하는 마사지팔러가 관할타운측의 영업면허 취소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리버티빌 타운에서 발행되는 ‘리버티빌 리뷰’지는 2월21일자 최근호에서 지난해 종업원 2명이 불법매춘혐의로 적발된 것과 관련, 영업면허가 취소된 ‘21 헬스 스파’가 지난해말 리버티빌 타운 및 담당 관리(Village Administrator) 케빈 보웬스씨를 상대로 레익카운티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크게 보도했다. 이 주간신문이 보도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1 헬스 스파의 대표 박모씨는 소송에서 영업재개와 영업중지에 따른 액수미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타운 행정관 보웬스씨는 “타운측이 이 업소의 영업면허를 취소했고 이 업소는 현재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더 이상은 소송이 진행중인 관계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소송의 심리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리버티빌 경찰의 팻 캐리 서장은 지난해 1월 이 업소가 불법매춘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하고 2월1일 소속 형사들이 함정단속을 벌여 종업원 이모(37)씨를 체포했으며 같이 근무했던 신모씨도 1월18일의 불법매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신씨는 도주해 체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불법매춘 적발이후 타운측은 4월 업소측의 영업면허 갱신 요청을 거부했다. 그후 7월 경찰은 이 업소 업주 박모씨를 유효한 면허없이 영업한 혐의로 적발했으며 박씨는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항소한 상태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인 업소측은 타운측이 영업면허 승인 또는 거부 여부를 갱신날짜를 기준으로 45일전에 행정관 명의로 해당업소에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는 조례를 어기고 임의로(arbitrarily) 면허 갱신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