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주지사 연두연설 528억달러 예산안 발표
조지 라이언 일리노이 주지사가 528억달러에 달하는 차기 주정부예산을 발표했다.
라이언 주지사는 20일 스프링필드시 주의사당에서 행한 예산발표를 겸한 연두교서에서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입 급감에 따라 주정부는 심각한 예산적자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전하고 이를 극복, 균형예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528억달러의 2003년 회계연도 예산총액은 전년도보다 2.4%가 증가했으나 저소득층의 메디케어관련 예산은 7억5,600만달러가 줄어들었으며 주공무원들의 인건비도 크게 감축함으로써 총 3,800명이 실직하거나 보직자체가 없어지게 됐다.
그러나 라이언 주지사는 교육예산은 우선순위에 둬 신규 세수입분의 51%인 총 2억4,500만달러를 배정키로 했다고 강조했으며 세금인상도 하지않기로 했다고 아울러 강조했다. 그는 또 균형예산 유지가 목표이기 때문에 주의회에서 추가적인 예산지출안을 승인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못박았다. 이밖에 라이언 주지사는 일각에서는 담배세와 도박세 등을 인상, 부족한 예산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신은 올해 큰 선거가 있는 만큼 이같은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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