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후원회가 21일 래디슨 호텔에서 개최됐다.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후원회에는 블라고야비치의 장인 리차드 멜 시의원(33지구), 패트릭 오코너 시의원(40지구) 등이 참석, 블라고야비치 지지 연설을 했다.
김희배씨의 미국가 선창으로 시작된 후원 모임에서 박해달 로드 블라고야비치 후원회장, 장영준 일리노이 한인민주당 회장 등은 로렌스 거리가 ‘서울 드라이브’로 명명될 수 있도록 힘쓴 리차드 멜의원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블라고야비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블라고야비치 의원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강조한 가치 기준이 교육, 가족을 중시하는 한인 가정에서 강조하는 가치기준들과 같았다. 주변에서 늘 근면하게 일하는 한인들을 보면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민 커뮤니티의 문제를 잘 알고있는 이민자로 당선되면 한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이날 행사가 종료된 후 “현재 주 관공서에서 일하는 아시안은 전직원의 1%에도 못 미친다”고 강조하고 “교육, 사회복지 분야의 개혁 이외에도 주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아시안을 배가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블라고야비치 후원회에는 종전까지의 타 후원회들과는 달리 1.5, 2세 젊은이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2세 대표로 시청 코퍼레이션 카운슬에서 법조인으로 일하는 아놀드 박씨가 지지 연설을 해 시선을 끌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