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그레이스 김)는 16일 한인 교육문화회관에서 수필가 김희봉(에세이 ‘불타는 숲’ 저자)씨를 초청하여 싸인회를 겸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환경 전문가로서 주류사회에 잘 알려진 수필가 김희봉씨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환경 오염 문제, 자신이 추구해 온 문학관, 단장으로 있는 이스트베이 자선 합창단에 관하여 서로 상이한 3가지 다른 분야에서의 자신의 신념과 활동을 알렸다.
환경문제에 관하여는 "지구는 지금 공해로 인한 엘리뇨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 가뭄이 점점 심해지고 있고 개발이란 미명아래 자연이 훼손, 파괴되고 있어 보다 분별 있고 계획 있는 개발과 기술산업 우선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정책이 우선 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훼손되고 파손된 자연은 자생능력에 의해 다시 새롭게 태어나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자생능력을 상실하고 만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 할 수 없는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환경보호로는 일회용품, 제초제, 합성세제 등 공해 주범의 사용을 절제하는 일임을 환기시켰다.
김 작가는 자신이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부친의 납북 후 고통의 나날을 이끌어 온 어머니의 삶을 글로 표현해야겠다는 사명감과 욕구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년 간 약 1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이스트베이 자선합창단을 시작하게된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와 이웃에 봉사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창단 동기를 밝혔다.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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