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한국 벤처 기업들이 투자 유치 및 마켓 타진을 위해 실리콘밸리로 몰려온다.
오는 4월 21~23일까지 산호세 i.Park 벤처 캠퍼스에서 열리는 한국 벤처 기업 투자 및 IR 대회에는 무려 60개 한국계 기업들이 참가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문을 노크할 예정이다.
한민족정보통신네트웍(KIN, 위원장 김우경)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대덕밸리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실리콘밸리 IT 포럼(회장 마크 하)에서 20개 기업을 초청하며 상항무역관(관장 박두성)에서도 20개 기업들을 선별해 참가시킬 계획이다.
또한 한국 벤처 기업들외에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망 한인 벤처 기업 20개를 심사해 참가시키게 되는데 참가한 60개 한인 벤처 회사들은 3일간의 행사를 통해 제품 홍보와 투자, 마켓팅 미팅등도 가져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김우경 KIN 위원장은 "올해 준비하는 행사중 가장 큰 행사로 기획되고 있다"면서 "한국 벤처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정보통신 분야의 유명 인사들을 패널리스트로 초빙, 정보통신 산업의 향후에 대해서도 진단하며 또한 개인별 원-원 모임도 주선한다.
지난해 6월 한민족 정보통신 네트웍을 하나로 묶는다는 취지 아래 대규모 IT 네트웍 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KIN측은 올해 열리는 행사에도 미국의 벤처 캐피탈과 마케팅 회사도 초청해 한국 벤처 기업들의 현지 채널 구축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대덕밸리벤처연합회와 대전시는 공동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투자 유치및 마케팅 IR에 참가하는 기업들 모집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밸리 벤처 연합회의 이인구 국장은 "이미 9개사가 신청을 마쳤다"면서 "이번 대덕밸리의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은 지난해 5월 있었던 대덕밸리와 실리콘밸리 한인 IT포럼(SKIT)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대덕밸리 벤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시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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