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미국인들은 연간 술값으로 345달러, 담뱃값으로 309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 노동통계국(BLS)이 평균 연령 48.2세인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0년도 소비자지출 현황에 따르면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4만4천달러였으며 이중 86%인 3만8천달러를 지출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외식 2천달러를 포함한 음식비 5천달러, 주거비 1만2천달러, 의복 및 서비스 1천800달러, 교통비 7천400달러, 건강관리비 2천달러, 오락 1천800달러, 개인보험.연금비 3천300달러 등이었다.
음식비는 99년에 비해 2.8%, 주거비는 2.2%, 의복.서비스비는 6.5%, 교통비는 5.8%, 건강관리비는 5.5% 증가한 반면 오락비는 1.5%, 개인보험.연금비는 2.1% 감소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미국인들은 책값으로 연간 153달러, 담뱃값으로 309달러, 술값으로 345달러를 지출했다.
도시별로는 텍사스주 댈러스-포스워스 주민이 연간 전체지출비의 14.7%인 6천865달러를 썼으며 콜로라도주 덴버 주민은 술값으로 621달러를 사용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주민은 술값으로 771달러를 지불, 로스앤젤레스 주민보다 두배이상 많았다.
로스앤젤레스는 의복비로만 2천450달러를 지출, 전국평균치보다 35%가 높았다. 보수적인 워싱턴주 시애틀 주민은 1천918달러, 오리건주 포틀랜드 주민은 1천507달러를 의복비로 지출, 외모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LA 주민들은 그러나 술값 337달러, 담뱃값 204달러로 전국평균치를 밑돈 반면 주거비(1만6천550달러)와 교통비(7천701달러)는 전국평균치보다 많았다.
안병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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