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록포드지역이 미국내에서 ‘내집 마련’이 가장 쉬운 도시권역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리노이 주도인 스프링필드지역도 4위에 랭크됐다.
미주택공급업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NAHB)가 2001년도 3/4분기를 기준으로 전국 186개 주요도시권역(메트로폴리탄 에리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National Quarterly Survey)에 따르면 록포드지역은 가구당 중간소득 5만7천달러에 중간주택가격은 9만9천달러로 주민들이 주택을 구입하기가 가장 수월한 곳 1위로 꼽혔다. 스프링필드지역은 중간소득 6만1천달러에 중간주택가격 1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매년 각 메트로폴리탄지역의 중간가구소득과 주택 중간거래가격을 비교해 집을 구하기가 어느 정도 수월한지 순위를 매겨오고 있는 NAHB의 이번 조사에서 주택구입이 제일 어려운 지역은 중간소득 6만5천달러에 비해 중간주택가격은 42만달러에 달한 캘리포니아주의 샌타크루즈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이 용이한 지역은 록포드에 이어 일리노이와 아이오와주 접경지역인 데이븐포트-몰린-록아일랜드, 인디애나주의 코코모,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뉴욕주 시라큐스, 뉴욕주 빙햄튼, 인디애나주 엘크하트-고센, 델라웨어와 메릴랜드 접경지역의 윌밍턴-뉴왁, 오하이오주 데이튼, 뉴저지주 바인랜드-밀빌-브리지튼의 순이었다.
한편 시카고는 가구당 중간소득 7만달러에 중간주택가격은 20만4천달러로 하위권인 135위를 기록했고 뉴욕은 5만9천달러에 18만5천달러로 140위, LA는 5만4천달러에 23만1천달러로 167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샌타크루즈를 비롯, 샌프란시스코, 살리나스, 샌 호세, 산타로사 등 캘리포니아주의 9개 지역이 주택구입이 제일 어려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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