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각 옆에 세워질 전명운,장인환의거 기념 조형물 건립(안)이 마련됐다.
조각가 데이빗 최(최세윤)씨가 전명운,장인환 의사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인진식)의 의뢰로 마련한 건립 조형물은 삼각형 철판 구조물로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 한 데이빗 최씨는 "기존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데 신경을 썼다"면서 "두손을 모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이미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되어 온 의거 기념 조형물은 높이 8피트, 삼각형의 한면이 3-4피트로 제작과정에 규모를 조정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형물의 상단에는 전명운,장인환 두 의사의 얼굴부조가 새겨지며 아래쪽에는 두 의사의 의거 기록과 건립경과, 추진위원 명단을 동판에 새길 계획으로 있다.
데이빗 최씨와 함께 31일 건립 현장을 답사한 박순근이사장(상항지역 한인회. 기념사업 추진 위원)은 "구체적인 조형물 건립(안)이 마련되었으므로 곧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에 허가 신청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전명운,장인환의사 기념 사업회는 빠른 시일내에 회의를 개최, 건립 비용 모금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데이빗 최씨는 "철판 구조물 제작등에 약 2개월 정도 소요될것으로 본다’면서 "역사에 길이남을 조형물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독립운동 사적 표시물 설치를 주관하고 있는 본국 광복회와 국가보훈처는 전명운,장인환의사 의거 기념일인 3월 23일 이전에 조형물 설치를 완료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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