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블비치 프로앰 1R
▶ 무명 슈와츠락 8언더 선두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토너먼트(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3)가 첫날 경기에서 부진한 스타트를 끊어 탑10 진입 목표에 빨간 불이 켜졌다.
31일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대회 3개 코스중 가장 험난한 스파이글래스 힐코스에서 보기와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를 각 1개씩 범하고 버디 2개를 낚는데 그쳐 4오버파 76타를 쳤다. 출전선수 180명중 공동 154위에 처진 최경주는 탑10 진입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남은 두 라운드에서 선전하지 않으면 컷 통과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코스와 파피 힐스코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등 3개 코스에서 나뉘어 펼쳐지는데 다른 대회와 달리 모든 선수들이 3개 코스를 한번씩 돈 3라운드를 마친 후에 상위 70명과 타이로 컷오프를 실시하고 파이널 4라운드는 페블비치 코스에서 갖는다. 이날 페블비치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른 무명의 브렌트 슈와츠락이 맷 고글과 팻 페레스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으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가장 쉽다는 파피힐스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는데 그쳐 공동 28위로 개운치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가장 까다로운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대회를 시작한 최경주는 첫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파4 4번홀에서 불의의 트리플보기를 범해 흔들리게 시작했고 다음홀에서 보기를 보탠데 이어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5오버파로 최하위권까지 추락했다. 최경주는 백9에 들어서 다소 안정을 찾으며 파행진을 계속하다 파3 15번홀에서 버디로 1타를 줄여 순위를 다소 끌어올리며 일단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탑10 도전은 물론 컷 통과도 쉽지않은 위기에 몰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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