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상공회의소 회장에 김규환 후보가 선출됐다. 단독 입후한 김후보는 3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 인준투표에서 27명의 전 이사 중 17명의 찬성표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이와관련 홍성열 선거관리위원장은 “27명의 이사 전원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찬성 17표, 반대 7표, 기권 2표, 무효 1표 등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김규환 후보가 제15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발표하고 반대표 여부에 상관없이 이사진에서 차기 회장단을 적극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규환 회장 당선자는 이날 “18년동안 상의 맴버로 활동해왔는데 이렇게 선거가 힘들다는 것은 평생 처음 알게 됐다”며 “반대표가 많았던만큼 책임이 더욱 무거운 것을 느낀다. 이들의 표를 의식하면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는 상의가 한인회를 비롯, 타상공인단체 등 여러 한인단체들과 화합하는 무드를 조성,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이취임식때 밝히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이날 인준선거에는 27명의 이사 전원이 투표에 참가, 인준투표임에도 물밑 선거전이 치열했음을 엿볼수 있게 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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