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물론 전세계 한인 학부모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한인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전문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작년 11월 미국의 교육제도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교육전문 웹사이트(www.parkchung.com)를 개설한 박청 전 뉴욕·뉴저지한인교육위원협의회 회장은 요즘 수시로 바뀌는 교육제도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고교생 4명 및 기술자 1명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997∼2000년 한인 밀집 지역인 뉴저지 테너플라이에서 두 차례 교육위원을 지낸 박 전 회장은 "아직도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미국의 교육제도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며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웹사이트에 질의, 응답 코너를 마련해 수시로 자문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교육뉴스를 비롯 학자금 및 교육적 여행정보, 초, 중, 고교 학력테스트, 공립학교 입학 및 운영실태 등 다양한 교육정보가 담긴 웹사이트에는 학부모들의 컴퓨터 이용을 돕기 위한 ‘컴맹대탈출’ 코너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솔한 경험담이 담긴 ‘우리들의 이야기’, 젊은 학부모들에게 당부하는 자녀교육 등 짜임새 있고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뉴저지 청소년 센터 교육담당국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한국서 갓 온 한인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들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은 교사에게 주는 선물은 일정액 미만으로 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다"면서 "자녀들의 교육에 감사를 전하는 편지가 교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 문제와 관련, "많은 학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지 모르나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문제될만한 일들은 미리 방지하고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들의 책임이다"며 "올바른 자녀교육은 부모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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