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앤패밀리포커스(사무총장 이상숙)가 실시하는 ‘검정고시(GED) 프로그램’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한인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로 3회째는 맞는 이 프로그램은 중, 고교를 중퇴한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주간 1년에 3회 실시되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5, 9, 12월에 GED 시험을 치르고 대학 응시 자격을 얻게 된다.
수학 및 영어, 과학, 사회, 영문학 등 5과목을 각 담당교사가 집중 지도하며 영어가 부족해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ESL반이 편성돼 있다. 또 학생들의 자아정체감 향상과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펠로우쉽 코스와 오픈 디스커션 시간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년간 이 프로그램을 마친 총 80명의 학생 중 40여명이 버팔로대학, 퀸즈칼리지, 퀸즈 커뮤니티칼리지, 세인트존스대학, 패션인스티튜트(FIT) 등에 합격했다.
지난 12월 패션인스티튜트(FIT) 합격통지를 받은 조모(19, 베이사이드 하이스쿨 중퇴)양은 “11학년때 집단구타 당해 학교를 기피하게 됐고 3개월만에 학교를 중퇴했었다”며 “진로결정을 할 수 없어 너무 막막했는데 검정고시반을 마치고 FIT에 입학해 어렸을 적부터 원했던 패션마켓팅을 공부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숙 사무총장은 “자퇴나 정학으로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1대1 강습을 실시했던 것이 많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검정고시 프로그램을 마치고 대학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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