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산업의 거품이 걷히면서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에도 투자 유치에 성공한 창업 기업들이 있다.

이번에 발간된 김민영씨의 ‘실리콘밸리의 튀는 벤처들’(사진, 진한도서출간)이라는 책은 벤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는데 성공한 실리콘밸리의 벤처들 중 33곳을 선정하여 정리했다.

특히 이들 벤처 기업들의 성공 요인 및 벤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이들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들의 안목을 엿볼 수도 있어 창업을 시도하려는 예비 기업가들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벤처 기업의 성공적인 요소인 인력, 사업, 경쟁우위, 시장등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 되었다.

이들 기업들은 웹인프라와 네트워킹, 웹소프트·소프트웨어, 무선통신, 보안, 전자상거래, 전문 서비스, 반도체 분야로 나눠 각각 벤처의 성공 요인과 벤처 기업의 가치 평가 방법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특히 이 책은 실리콘밸리에서활동하는 벤처 캐피털의 시야를 통해 첨단 산업의 미래를 보고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민영씨는 위스콘신 대학 경제학과와 노스웨스턴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컴퓨터(주), 현대전자, 미국 글로벌스타 등에서 정보통신 전략기획 및 마케팅 담당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실리콘밸리의 DSI사에서 벤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이것이 디지털이다.’이라는 정보통신 관련 서적도 저술한 바 있다.

이 책에 관한 구입은 www.kyobobook.co.kr을 이용하면 된다.

홍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