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김홍자(몽고메리 칼리지)교수가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잠재된 에너지의 통합: 동과 서(Hidden Energy Unified: East/West"를 타이틀로 한 전시회는 금, 은, 동 등의 각종 메탈재료를 사용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담은 근작 20여점이 선보인다.
23일 시작된 파리전에서는 ‘산의 풍경과 서있는 남자’ ‘겨울행’ ‘실버 제스쳐’ ‘특별한 조우’ 등 인간의 모습을 담은 입체조형작품들과 ‘해변가에서’ 등 자연을 담은 작품, ‘아프리카 여행을 생각하면서’ ‘일요일’’오펄 풍경’등 브로우치와 귀걸이, 목걸이 등의 보석 장신구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김교수는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중점을 둔 풍수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예술성과 실용성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L. 브라운(몽고메리 칼리지 미대)학장은 "그의 작품은 동서양 문화의 접목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어린 시각을 담고 있으며, 하모니와 정열적인 공간의 미학이 존재한다"고 평했다.
김교수는 30년 이상을 금, 은, 청동, 구리 등의 금속소재와 다이아먼드, 오펄, 사파이어 등의 보석류를 이용, 작품을 제작해 왔으며 사람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등을 자주 작품에 담아 왔다.
김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후 인디애나 대학 대학원에서 유학했다. 이후 홍익대와 원광대 교수를 역임하고 72년부터 몽고메리 칼리지에 재직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하와이 호놀룰루 박물관 현대미술관등에 영구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6일까지 계속되며,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캐나다의 노바 스카티아 칼리지에서 순회전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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