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9일부로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기존 250달러에서 310달러로 약 24% 상승함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시민권신청이 폭주, 1월 현재도 신청자가 예년수준을 웃도는등 시민권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인사회복지회의 장석근 이민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경우 평소보다 8배 이상인 2백 여건의 시민권 신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주말에도 근무를 할 정도 였으며 1월 들어서도 시민권 신청을 문의하는 한인들이 예년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장씨는 “2년 전 시민권 수수료가 대폭 인상될 때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며 “오는 2월 19일 이전에 시민권을 신청하려는 한인들은 서둘러 서류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이민국에 따르면 9·11 테러직후인 지난해 10월 11월 두 달 동안 시민권을 신청한 외국인은 총 14만 5,765명으로 2000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시민권 신청이 6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국에 따르면 이 같은 시민권 신청이 급증한 이유는 9·11테러 이후 신분에 대한 불안감과 시민권 신청료 인상, 시민권자에게 부여하는 각종 혜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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