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흡연 인구에 대한 연구가 시작될 전망이다. 아시안 아메리칸 코울리션과 한인사회복지회가 협력, 추진하는 흡연 연구 및 금연 프로그램은 일반인 흡연에서 시작, 청소년 흡연으로 확산 연구될 계획이다. 일반 흡연과는 달리 청소년 흡연은 갱, 마약 등 바람직하지 않은 물리적 사회환경과 연관지어질 수 있어 별도의 연구가 진행되는 분야인 관계로 일반인 흡연연구에서 확대될 청소년 흡연 인구에 대한 조사 및 금연 대책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사회복지회가 흡연 인구 현황을 조사하고 아시안 아메리칸 헬스 코울리션이 흡연 인구에 대한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두 개의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하에 금연 프로젝트에 착수,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아시안 아메리칸 헬스 코울리션의 관계자는 “여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조사했는데 흡연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곳이 거의 없었다”고 전하고 “한인은 특히 폐암 사망률이 높은 애스닉 그룹에 속하므로 올해는 우선적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샘플 집단으로 정하고 일반 흡연인구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복지회의 최인철 사무총장은 “교회, 절 등 종교단체의 협조를 구해 한인 흡연인구를 파악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칸 리가시 재단이 1999년 가을 전국 1만5천 학교의 6-12학년 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처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연령으로는 14-15세(26.8%)인 때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2-13세(21.2%) 16-17세(20.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상습 흡연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조기 금연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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