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박서규 씨 신임 이사장 취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조직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한국학교 이사장에 취임한 박서규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사진을 중심으로 한 한국학교 조직에 많은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서규 신임 이사장은 "5백명이 넘은 학생에다 30여명의 교사진으로 구성된 한국학교의 매머드급 위용에 걸맞게 학교 시스템도 보다 체계적인 운영이 도입되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이사진과 학부모들, 교사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일부에서 언급되고 있는 한국학교 교직자들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화목에도 관심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구 회장 이·취임식은 김모한 전임 교장을 비롯해 이사진과 교사, 학부모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학교 이사진을 이끌어온 오창환 전임 이사장도 이날 교사 대표로부터 이임의 아쉬움이 담긴 꽃다발을 받은 뒤 지속적으로 한국 학교를 위한 봉사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창환 이사장은 "자신의 임기 재직시 한국학교 자체 건물 마련이라는 청사진을 갖고 모금 활동에 주력했었다"고 자평하면서 "그러나 불어닥친 경제 침체 등으로 건물 마련 모금이 여의치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오창환 이사장은 "한국학교 이사로서 앞으로도 모금 활동에 주력해 건물마련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서규 신임 이사장은 오창환 전임 이사장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한국학교측은 학부모회의 임원도 개편했는데 신임 학부모 회장에는 심은표씨가 선임됐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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