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던 승객의 운동화에서 폭발물질 내지는 금속물질이 발견돼 수천명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소동은 오전 7시 15분 40대 백인남성이 보안검색대를 지나는 동안 X-레이 스크린에 폭발물질이 감지되면서 일어났다.
그러나 문제의 남성은 공항 관리들이 조사를 하기전 사라져 버렸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게이트 61부터 89까지 30여개의 게이트를 폐쇄했으며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나온 수천명의 승객들이 공항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이날 FAA는 유나이티드와 어메리칸 항공의 터미널 등 공항 구석구석을 조사한 후 오전 10시 다시 공항운영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이날 국제선과 국내선 비행편이 최소 수시간씩 연기됐으며 일부 승객들은 비행편을 놓치기도 했다. 그러나 공항측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공항을 폐쇄했다고 말했으며 승객들도 큰 불만은 나타내지 않았다.
FAA는 문제의 남성이 신고있던 신발의 물질은 불꽃놀이나 공사현장에 있었을 경우 생길수도 있는 물질이라면서 자세한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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