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 LA지역국장 인터뷰
▶ 지난해 1억6천만달러 대출
한인들이 아시안 중에서는 SBA 융자를 비즈니스에 가장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11 테러로 경제적 재해를 입은 캘리포니아의 업체중 SBA 재난 대출을 승인 받은 업체는 지금까지 125개소로 이중에는 샌이시드로의 황상진씨와 김모씨등 멕시코 국경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상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중소기업청(SBA) 알베르토 알바라도 LA지역 국장은 25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지난해 LA 한인업체가 SBA로부터 대출 받은 융자는 1억6,000만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SBA LA지부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출한 융자는 775건, 2억6,500만달러로 이중 60%가 한인에게 대출됐다"며 "한인들은 SBA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라도 국장은 또 "LA에서도 지난 9.11 테러로 매상이 크게 줄었을 때는 재난대출(Economic Injury Disaster Loans)신청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한인들의 적극 이용을 당부했으며, 확인결과 한인 신청자 중에는 테러 후 매상 급감이 확연했던 국경 상인들의 융자가 이미 승인됐으며 나머지 상당수 업체도 현재 서류절차가 진행중이었다.
알바라도 국장은 "SBA 론을 자체 심사할 수 있는 PLP(preferred lender program)자격을 갖춘 한인은행도 6개"라면서 "7개 한인은행의 SBA 대출실적도 매우 양호해 이들이 한인 비즈니스와 SBA를 잘 연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회계연도(10.1.00~9.30.01)에 SBA LA카운티의 융자 가운데 한인은행을 통해 이루어진 대출은 350건(전체의 16.04%)에 융자액수는 1억2,022만7,800달러(16.77%)로 집계됐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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