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교 768, 사병 3,316명...여군도 745명이나
지난 2001년 9월 현재 미군내 한인 군 복무자수는 장교를 포함, 모두 4,0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1년전의 3,842명에 비해 242명(6.3%)이 증가한 것으로 한인들의 군 지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미 국방부가 발표한 ‘아시아계 미군 복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인 군인 중 장교는 768명, 사병 3,316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군인은 74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계 장교들을 계급별로 보면 장성은 아직 한명도 없으나 여성 대령 2명을 포함, 대령이 10명에 달해 조만간 한인 장성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중령 42명, 소령 111명 등 영관급이 163명에 달했다. 위관급은 대위가 346명, 중위 123명, 소위 136명 등 605명으로 초급 장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군별로는 육군 362명(여성 86명), 해군 224명(여성 46명), 공군 117명(여성 25명), 해병대 65명(여성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한인 장교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703명보다 65명(9.2%)이 증가한 것이다.
장교를 제외한 한국계 사병 및 준위급 복무자수는 일반 병사(E1∼E3)가 1,450명, 하사·중사·상사급(E4∼E9)이 1,829명, 준위급(W1∼W5)이 3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인 여성군인 745명중 장교는 166명으로 전체 한인장교 5명중 한 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계 군인 수를 다른 아시아계와 비교할 때 중국계 1,704명, 일본계 1,699명, 베트남계 1,687명보다 거의 두 배 이상 많았다. 장교도 일본계 492명, 중국계 465명, 베트남계 298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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