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경찰. 검사 부부 김천회. 비비안 김씨
한인 1.5세 2세 부부가 각각 검사,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뉴욕시경의 김천회(33) 경사와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 검찰청 비비안 김(29) 검사로 동생과 친구의 결혼식에 각각 들러리로 섰다가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했다. 이들은 "직종은 다르지만 법을 다루는 공통된 분야에서 일을 하므로 서로 업무를 잘 이해해 줘 편안하다"고 말한다.
최근 뉴욕시경 승진식에서 경사로 진급한 김천회씨는 밤늦게 일을 하거나 힘든 케이스를 맡고 있을 때 "아내 역시 바쁘지만 따뜻하게 위로하는 등 내조를 잘 해주기 때문에 피로가 쉽게 가신다"고 자랑한다.
비비안 김 검사도 "가끔 어려운 수사를 하느라 늦게 퇴근하면 먼저 집에온 남편이 요리를 해놓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미안하면서도 고마움을 느낀다"며 "힘든 점을 서로 털어놓고 문제 해결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맞장구를 친다.
6년전 뉴욕시경에 입사, 브롱스 갱단 특별단속반에 근무하다 승진으로 새 업무를 대기 중인 김천회씨는 어려서부터 경찰이 되는 게 꿈이었다며 아내까지 비슷한 직종에서 일을 해 너무 좋다고 재차 강조한다.
대학원 시절 남편을 만나 자상하면서도 성실한 점이 좋아 결혼했다는 비비안 김 검사는 2000년부터 라클랜드 카운티 검찰청에서 범죄담당 검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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