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에 힘입어 더 많은 기증희망자들이 등록시킴으로서 백혈병이나 다른 혈액 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들에게 새 삶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시안골수기증협회(한국인담당 디렉터 장성원)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한인교회를 돌며 골수기증등록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한인교회에서 4차례의 캠페인을 벌인 결과 한인 415명이 골수기증희망자로 등록했고 27일에는 ‘웃음은 만병의 통치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조앤조씨 살리기 코메디쇼를 통해 골수기증희망자를 모집했다.
한인부서 장성원 디렉터는 "백혈병 투병중인 초등학교 교사 조앤 조씨 살리기 사랑의 운동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현재 골수가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기 위해 1년여 동안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도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안타깝다"며 "2살 짜리 딸아이가 훌륭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싶다고 눈시울을 적시는 조씨의 골수와 일치하는 기증자 찾기가 신년계획보다 급선무"라고 말했다.
91년 한 환자의 가정 풀뿌리로부터 창설된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는 아시아 8개국이 함께 힘을 합쳐 골수이식에 필요한 모든 아시안 환자들에게 소망을 주고자 남가주 적십자와 전국 골수기증 프로그램(NMPD)의 자금 지원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3M은 지난 10년동안 기증희망자 75,000여명을 등록시켰고 그 중 한인은 18,500명에 달하며 지난 한 해동안만 한인 2,400여명이 골수기증을 희망했다.
장성원 디렉터는 "한인 부서에서는 매년 30~4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1,000여시간 이상 봉사를 하고 있는데 이들의 자원봉사에 힘입어 앞으로도 매월 4~7회에 걸쳐 골수기증등록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골수기증협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한인부서 디렉터 장성원 ▲이사 장문석, 김홍일, 박달웅, 김동찬 ▲환자지원담당 수 최. 연락처 (213)473-1665.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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