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검찰 총장 특별검사 맡아... 강도높은 수사 다짐
뉴욕주 검찰이 자동차 보험사기범들을 뿌리뽑기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엘리옷 스피쳐 뉴욕주 검찰총장이 이례적으로 특별검사를 맡은 이번 수사는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려는 사기범들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하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수사팀은 24일 허위 사고를 일으키고 보험금을 타낸 차량보험 사기범 20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주 검찰은 또 실제 교통사고로 부상당한 피해자들이 보상금을 더 많이 타내기 위해 의료기관과 짜고 허위 또는 과장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하는 것도 수사하는 등 교통사고 관련 보험 사기를 완전히 뿌리뽑는다는 방침이다.
스핏처 총장은 "차량보험 사기로 인해 뉴욕주 차량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상금이 연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뉴욕주 운전자들의 차량보험료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보험 가입 운전자 1인당 연간 300∼400달러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 정부와 차량보험업계는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성과를 거둘 경우 허위 보상금 지급이 대폭 줄어들고 차량보험사들의 수익이 크게 호전돼 운전자들의 보험료가 인하되는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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