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희 윌데씨, 교육 시스템 개선위해 주력 약속
학창시절부터 각종 기록을 깨며 ‘최우수’, ‘최초’ 등의 호칭을 늘 달고 다니던 시카고 출신 한인이 메릴랜드에서 주하원에 출마한다. 1989년까지 시카고에 거주했던 진희 윌데씨는 레인텍 고등학교때 전국 우수학생단체(National Honor Society)의 최초 여학생 회장으로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었다. 시카고 대학, 로욜라 법대를 졸업한 윌데씨는 대학때부터 정치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 애들라이 스티븐슨 연방 상원의원의 아시안 담당 특별 보좌관, 폴 사이먼 연방상원의원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했으며 워싱턴 D. C.로 이사하기 전까지 한인회 교육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윌데씨는 이번 출마관련,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들은 교육·교통 관련 기금, 안전문제 등에 관심이 많다. 특히 카운티의 공립교육 기관 시스템 개선을 가장 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기관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교육 시스템 개선에 앞장설 공·사 기업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초’의 칭호를 달고 현재 아시안 아메리칸 워싱턴 서버반 보건국 커미셔너로 있는 윌데씨는 “카운티내 거주 아시안이 전체의 40%에 해당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하원의원 1명, 카운티 카운슬 등 2명의 아시안만이 정치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하고 “한인들도 이제는 권익보호와 정치력 신장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친지나 이웃을 통한 한 표를 당부했다.
시카고에서는 아·태 법률인협회 창립 맴버, 아·태 헤리티지 카운슬 부회장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는 현재 애스닉 여성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아·태 액션 펀드 맴버, 몽고메리 카운티 법률인협회장 등으로 메릴랜드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 관련 문의 240-606-8257)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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