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서대학교는 지난 반세기동안 밀알정신을 가진 수많은 전문지도자를 배출하여 이땅에 기독교 신앙을 통한 정신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전문적인 학문 연구와 교육을 통한 전문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앞으로 동 대학은 신앙과 학문, 생활이 결합된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여 하나님의 참 일꾼인 ‘복음전도자’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로 개교 50주년(禧年)을 맞아 대학을 미주사회에 알리기 위해 24일 샌프란시스코 온 한국성서대학교의 최선희 기획실장은 대학의 발전목표를 이와같이 설명한후 지금까지 다진 내실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해외에 있는 인재 양육에도 나서겠다고 비전을 제시한다. 최실장은 처음에는 순수한 기독정신을 표방한 대학들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세속주의와 인본주의로 점차 퇴색되어 가는 경향이 있으나 한국성서대학교는 일립(一立)강태국박사의 설립이념인 ‘밀알정신’에따라 철저하게 "그리스도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구현하는 지도자 양육의 요람"이라고 설명한다. 동대학은 해외에서 입학할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등 후생복지 시설과 장학금등 높은 수준의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 최실장과 함께온 김현수 기획홍보팀장은 "지금까지 세계 각처에 200여명의 소수 정예 선교사를 파송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복음적 사명에 뜻이 있는 해외동포 자녀를 교육, 현지에 복음의 씨를 뿌릴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동대학은 해외에 있는 동문들 중심으로 건학이념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해외성서인 네트 웍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국성서대학교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해외로의 도약을 위한 이번 ‘성서인 네트 웍’ 결성 모임은 샌프란시스코를 기점으로하여 필라델피아(28일)와 로스엔젤레스(30일)등지에서 잇달아 열린다.
이들학교관계자와 함께 온 강우정 총장은 "일반적으로 대학들이 교육과 학문 연구를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으나 우리대학은 인성을 중시하는 교육에 목표를 두고있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기술을 소유해도 정신과 영혼이 건강하지 않으면 오히려 인류발전에 해가 될 수있다"면서 "건강한 정신과 영혼,건강한 인성을 위해 인격도야의 보금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족 전란기에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은 인재양성 뿐이라는 강태국박사의 뜻에 따라 1952년에 설립된 동대학은 현재 3학부에 5전공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성서대학은 사이버세계에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올들어 ‘정보통신학부’를 신설하는등 시대흐름에 앞서가는 미래 지도자 양성에도 전념하고 있다.
한국성서대학교 입학관련 문의(02)950-5401.http://www.bible.ac.kr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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