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C보고 ‘소비자 사기행각 고발 접수 현황’
미국인들이 지난 한해 당국에 가장 많이 고발한 소비자 사기행각은 ‘신분도용’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가 23일 공개한 ‘2001년 소비자 사기행각 고발 접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덴티니 테프트(Identiy Theft)’로 불리우는 신분도용이 전체 소비자 사기 행각 고발의 42%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FTC가 동기간 접수한 20만4,000여건의 소비자 고발을 분석한 결과, 8만6,168명이 신분도용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 인터넷 경매(10%), 인터넷 및 컴퓨터 서비스(7%), 우편 및 카탈로그 쇼핑(6%), 대출 및 크레딧 보호 선불 서비스(5%), 복권당첨(4%), 사업기회(4%), 외환투자(4%), 구매클럽(3%), 유료전화정보 서비스(2%) 등 사기 행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을 울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신분도용 사기를 고발한 피해자가 입은 손실액은 총 1,291만4,105달러로 집계돼 1인당 평균 1,173달러를 피해당한 것으로 계산했다.
신분도용 사기는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이용해 크레딧 카드를 발급받는 범죄행위가 주를 이루었다.
뉴욕 경우 총 7,076건의 신분도용 사기중 3,323건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신고됐으며 퀸즈 플러싱에서도 109건이 접수됐다.
뉴욕주민들이 신분도용을 포함 지난해 고발한 사기피해는 총 6,439건으로 피해액은 967만7,080달러에 달했다.
한편 10만명 당 신분도용 피해자를 가장 많이 낳은 곳은 워싱턴DC(76.7), 캘리포니아(44.6), 네바다(40.5), 메릴랜드(37.3), 뉴욕주(37.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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