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과학자가 이끄는 미 합동연구팀에서 발견
한국인 과학자가 주도하는 미국 연구팀이 ‘불노장생약’을 발견했다고 영국 PA통신이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뉴사이언티스트는 민경태 박사가 이끄는 美 국립보건원과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 합동연구팀이 ‘불노장생약’을 발견, 이미 과실파리에 실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팀이 발견한 약은 젊은 상태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잡지는 말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계획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있다며 이번 연구는 노화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잡지는 말했다.
’4-페닐부티레이트(PBA)’라고 불리는 이 약은 미국내에서는 담낭섬유증과 혈구성빈혈의 치료약으로 이미 허용된 바 있다. 이 약의 수명에 대한 효과는 과학자들이 이 약이 신경퇴행성질환에 걸린 과실파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됐다.
건강한 과실파리에 이 약을 투여했을 때 수명이 최대 50%, 평균 30% 연장됐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수명이 연장된다고 해서 건강상태가 나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잡지는 말했다.
과거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명이 연장되면 건강과 성적 활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이 약을 투여한 파리들은 그렇지 않는 파리들보다 수명이 더 길었을 뿐만 아니라 체중도 정상이었고 생산하는 새끼의 숫자도 정상적이었다고 잡지는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민박사는 "실험을 더 해볼 예정이나 지금까지는 완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병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