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찰총장 "게이트 부실수사 문책" 밝혀
이명재 신임 검찰총장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각종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했다는 지적과 관련,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총장은 이 같이 말하고 "국민 신뢰 회복과 수사 능력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검사들을 선발해 중요한 일을 맡기겠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단행될 검찰 인사에서 이용호 게이트 를 비롯한 3대 게이트 수사팀에 대한 문책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장은 또 "서울지검장이 정기적으로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관행을 없앨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 고 밝혀 이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공항서 여권 300여장 도난
18일(한국시간)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 공항터미널내 강남구청 민원여권과 여권민원계 출장사무소에서 여권 300장이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무소 직원들에 따르면 도난 당시 점심식사를 위해 직원 10여명이 교대로 식사를 하느라 사무실에 3,4명만 자리를 지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민원창구 책상앞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 있던 여권이 통째로 없어졌다.
사무소관계자는 “도난 당한 여권은 지난 15일 신청을 받아 이날 교부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CCTV)를 분석한 결과 사건 당시 창구 앞에 멕시코계처럼 보이는 외국인 3명이 창구앞에 서있는 모습이 찍힌 점에 비춰 일단 이들 외국인을 용의자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 청사 이전논의 본격화될듯
주한 미군 용산기지의 원칙적 이전 합의에 따라 서울시의 시청사 용산이전 계획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청사의 용산이전은 1990년 미군 기지 이전 방침이 발표되면서 처음 검토된 이후 92년, 94년, 97년 잇따라 청사 건립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10년 가까이 추진돼온 사안이다.
우선 용산동 4,5,6가 일대 미군기지 7만평을 공공청사 용도의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행정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고 시내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린다는 취지에서 87만평에 달하는 용산기지 전체를 공원으로 꾸민다는 ‘용산민족공원’ 계획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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