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중앙감리교회 지역사회 봉사 앞장
▶ 김명욱 <종교전문기자>
플러싱 소재 퀸즈중앙감리교회(류홍장목사)가 뉴욕시 교육국과 공동으로 영어 및 컴퓨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초기 이민자들을 위해 개설된 영어클래스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반과 컴퓨터 반은 소정의 영어 시험을 거쳐 입학이 가능하며 교재대 및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퀸즈중앙감리교회는 1층에 영어 교실을 제공하는 한편 2층에는 컴퓨터 교실을 마련해 학생들의 수업에 최대한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교회는 15,000달러의 교회 비용을 들여 최신 컴퓨터 15대를 구입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설비해 놓았다.
본교회 담임 류홍장 목사는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지난 1년 동안 시교육국과 절충 2001년 12월 10일부터 1차 영어클래스를 개강해 현재 약 25명이 수강중에 있다"며 "영어를 습득한 학생들은 자동으로 컴퓨터 반에 들어가 공부를 계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류 목사는 "영어반 및 컴퓨터 반은 초기 이민자들의 언어 능력 습득은 물론, 그들에게 직업까지 가질 수 있게 계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영어교실 개강시 한인사회에 홍보가 늦어 1기 영어반에 7명의 한인 밖에 등록치 못했으나 그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목사는 이어 "앞으로 영어반과 컴퓨터반 전체가 한인 학생들로 전부 채워졌으면 좋겠다"며 "봄학기 개강은 2월 1일부터 있으니 많은 한인들이 입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어반에서 수강중인 변향수씨는 "강사가 너무나 좋아 지루하지 않게 공부하고 있다"며 "영어반이 끝나면 컴퓨터반에 들어가 계속해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본 교회 김운도장로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한인들이 많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영어반은 뉴욕시 정규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캐렌 웰드(Karen Wald)씨가 강의를 맡고 있으며 수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컴퓨터 반이 개강되고 학생이 정원보다 더 많아지면 앞으로 저녁반(화·목. 오후6-9시)도 개설된다. 입학안내 및 문의:(718)361-9480. Ext.114. 톰 도버(Tom Dawver) 9:3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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