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해리슨 노인센터가 2월부터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한인노인들을 위한 무료중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는 플러싱 제 20지구에서 활동하던 줄리아 해리슨 전 시의원이 시의회로부터 승인 받은 복지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수용규모가 299명에 달하고 각종 부속공간이 딸려 있어 한인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해리슨 노인센터의 개설로 현재 한인 노인들이 무료중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퀸즈 코로나의 경로회관, 플러싱 경로센터와 함께 3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이들 노인센터에서는 각각 하루 평균 1백 명 이상의 노인들이 점심을 무료 혜택받고 있으며 경로회관의 경우 노인관련 상담 및 교육,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노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한인노인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비추어 불때 한인사회에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의 증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에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 지원프로그램이 많지만 아직도 한인사회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노인센터 개설은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계기로 한인사회에서는 노인들이 복지혜택을 더 많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 및 개발에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노인들이 지역별로 모여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장기적인 노인복지 차원의 가정급식, 가정간호, 어덜트 데이케어, 시설보호(어덜트 홈, 너싱홈, 스킬드 너싱 퍼실리티) 사업 쪽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장기적인 차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펼치는 작업을 해나갈 때가 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부지를 마련하고 있는 봉사센터가 올해부터 서서히 그 기초작업을 펼쳐나가려고 한다는 소식은 노인복지 프로그램 향상에 희망적인 청신호다.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노인복지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개설된 해리슨 노인센터와 기존의 경로회관, 플러싱 경로센터, 상록회 등과 같은 노인단체가 상호 협조해 정보를 교환하고 문제를 논의해 좋은 방안을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 한인사회도 노인단체들이 노인복지 향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