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19년째를 맞고 있는 민족학교(이사장 최진환)는 2002년을 이민자 권익 복원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해로 규정, 이들 분야에 중점을 두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심인보 사무국장은 "9·11사태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이유로 반 이민 공세가 강화되고 행정부와 의회에서 이민자 권익을 위한 정책과 법안들이 후퇴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라며 "한인 등 소수계와 이민자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타 커뮤니티의 민권·봉사단체들과 연대를 강화해 적극적인 활동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3월과 11월 캘리포니아 주 선거와 연방 중간선거가 열리는 만큼 이를 통해 이민자와 소수계의 요구를 적극 알리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사회 대상의 선거참여 운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권익옹호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펼쳐온 LA시의회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캠페인에 계속 참여하고 캘리포니아 이민자 복지혜택을 위한 캠페인과 혐오범죄 방지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심 사무국장은 또 "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의 의료보장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기본 권리 차원에서 접근하는 새로운 캠페인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교육활동으로는 미국사회에서 한인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청년대상 역사교실과 한글교육, 토요뿌리학교, 시민사회 교양강좌, 무료 컴퓨터교실 등을 강화하는 한편 성인대상 시사영어교실과 청소년 대상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의 신설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인대상 공공복지와 의료보건 혜택 관련 봉사활동을 체계화하고 저소득가정 무료 세금보고와 정기 법률상담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하게 된다.
민족학교 이사진은 최진환 이사장를 포함한 13명의 이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진은 ▲사무국장 심인보 ▲프로그램 디렉터 한지연 ▲커뮤니티 권익담당 디렉터 최수선 ▲개발담당 디렉터 송민석 ▲세금보고 담당 이영희 ▲커뮤니티 조직 담당 조해나 ▲인턴 임희혁, 심용훈씨 등이다. (323)93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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