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억1,000만달러가 투입된 LA강 복구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LA카운티의 남동쪽 11개 도시 및 지역 5만여 주택소유주들은 의무적으로 내던 홍수보험료(연평균 400달러선)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됐다.
그뿐 아니라 단계적이었던 복구공사가 빨리 완료된 지역 주민들은 이미 지불한 홍수보험료를 환불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관계자들은 일부 모기지 융자기관에서는 계속 홍수보험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부동산 소유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LA강의 홍수 및 범람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996년 시작된 LA강 복구프로젝트는 원래의 예산 3억6,400만달러보다 1억5,400만달러가 적은 경비가 들어간데다 공사기간도 당초 전망 10년의 절반인 5년만에 끝마쳤다.
연방재해관리청(FEMA)이 LA강 인근지역의 홍수 및 범람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LA강 인근과 리오혼도의 약 25만여 주택소유주들에게 1998년부터 홍수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약 2,200만달러의 보험료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LA강 복구공사는 3단계로 실시, 카슨시 인근의 1차공사는 지난 2000년 2월 25일로 끝났으며 몬테벨로와 벨가든스 쪽을 중심으로 한 2차 공사는 지난해 5월 24일 완료됐다. 캄튼시와 사우스게이트, 벨플라워, 롱비치에서의 3차 공사가 지난주 끝남으로써 LA강 복구프로젝트는 완료된 것.
따라서 지난 11일로 모든 지역의 주택소유주들의 홍수보험 가입의무도 같이 끝났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홍수보험 가입의무 면제와 환불에 대한 정보는 FEMA의 웹사이트(www,fema.gov)와 해당도시의 시청에 알아보면 된다.
jungi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