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하워드카운티 주택가에 노상강도가 설쳐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새해들어 첫주동안 5건의 노상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노상강도들은 사업체를 터는 강도와 달리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뿐더러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생, 더욱 불안감을 주고 있다.
경찰자료에 따르면 1월은 1년중 10월 다음으로 강도사건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상강도의 경우 주로 어두워지면 발생하는데, 1월은 해가 짧아 노상강도사건이 증가하는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올해 첫 노상강도사건은 1월 1일 밤 11시경 엘리콧시티의 아파트 단지(8900 block of Town and Country Blvd.)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얀 가죽 재킷을 입은 5피트 8인치 가량 키의 남성이 길을 가던 한 남성의 가슴에 총을 겨누고 금품을 요구, 시계와 현금을 털어 네이비 블루색의 토요타 터셀을 타고 도주했다.
2일 오후 8시 10분경에는 콜럼비아의 하퍼스 초이스 빌리지(5400 block of Woodenhawk Circle)에서 3명의 남성이 총으로 2명을 위협, 셀폰과 지갑, 열쇠 등을 탈취해 달아났다.
3일 저녁에는 역시 하퍼스 초이스의 콜럼비아 애슬레틱 클럽 뒤편에서 산보를 하던 남성이 알 수 없는 물체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등가방을 도난당했다.
경찰은 세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나 연관된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범인들이 다른 범죄도 저질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밖에 3일 오후 6시경 로럴 북부의 위스키 바텀 샤핑센터에서 2명의 청년이 1명에게 몰매를 가하고 금품을 털려한 사건이 발생하고, 40분 뒤에는 엘커리지(5700 block of Railroad Ave.)에서 3명이 샷건을 휘두르며 여성 1명을 포함한 3명에게 금품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두 사건모두 면식범에 의한 소행이라고 판단, 노상강도사건에서 폭행사건으로 재분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길을 걸어갈 때 항상 주위를 살피며, 어두운 지름길로 가지말고, 버스를 기다리거나 파킹랏에 갈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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