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한인 운영 컨비니언스 스토어에 무장 강도가 침입, 캐쉬대에서 근무하던 50대 한인 여성이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워싱턴한인식품협회 박만출 회장대행은 "지난 8일 저녁 6시 55분 경 워싱턴 D.C. 사우스이스트지역의 할러데이 마켓(3509 Wheeler Rd.)에 샷건을 든 2명의 무장강도가 침입, 업주 이호근(60)씨의 부인 이준자(54)씨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며, "턱에 총상을 입은 이씨는 워싱턴 하스피털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10일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이호근씨는 가게 뒤쪽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총소리를 듣고 캐쉬어대로 갔을 때는 부인인 이준자씨가 이미 쓰러져 있고 2명의 흑인이 가게 밖으로 도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 턱 부분에 총상을 입은 이씨는 1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워싱턴한인식품협회 박만출 대행은 "이씨 부부가 운영하던 할러데이 마켓은 평소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었다"며 "가게 주변 거주자가 아닌 범인들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다음주 중에 사고지역을 관할하는 7관구 경찰서를 방문해 조속한 범인체포와 치안강화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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