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리·송아리 15살짜리 한국계 쌍둥이 골퍼 자매가 3년 연속 LPGA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송 나리와 아리측은 8일 나비스코 챔피언십 주최측에서 스폰서 특별초청 케이스로 초청장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둘은 3년전 13살의 나이로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 아리가 ‘탑10’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둘이 메이저 대회에 3회연속으로 특별초청을 받은 것은 스타부재와 올해 1∼2월 대회가 몽땅 취소된 스폰서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LPGA투어 측의 기대가 남다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LPGA의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퀄리파잉 대회를 각각 1위와 6위로 통과한 동생 아리와 언니 나리는 LPGA투어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18세까지는 엄연한 주니어 선수 자격이지만 올해부터는 주니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아마추어와 퓨처스 투어, 그리고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LPGA투어의 4개 대회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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